200504050855
악몽을 꾸었다.
어제 팀 회식이 있었고, 전 팀장님 이하 몇몇 다른 팀으로 가거나 회사를 나가시는 분들을 위한 환송회가 있었다. 팀 전체가 모인 건 처음이었고, 홀로 신입사원인 나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인사 드리면서 술잔을 계속 비웠다. 원래는 쭈뼛쭈뼛하고 있던 중에 김 모 대리님 주도의 신입사원 놀림의 압박도 있었기에.. 일년 선배인 홍 모 선배가 화살을 다 맞았다. “애 교육을 잘 했어야지~~ ㅋㅋ” “작년에는 안이랬는데~~” 등등..
얼추 한 병 좀 넘게 비운 것 같은데 집에 오니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그대로 쓰러져부렀다. (수원역에서 좀 위태위태했음)
그리고.. 꿈 속에서.. 등장인물 박과장님, 김대리님, 홍선배님, 그리고 박상 (넌 왜?)
팀 사람들하고 한 벤처회사에 갈 일이 있었는데, (아마도 박상의 회사가 무대였나부다) 도착해서 다른 사람이 겜 하는걸 구경하던 중에 갑자기 박과장님이 오시더니 “여기 사람이 니 논문 읽어봤는데, 순 내용도 없다구 그러더만!!” “교육을 제대로 시켰어야지” <- 이건 홍선배한테 (것두 무한반복으로)
허억 -_-;;;;; 이게 왠 날벼락이냐 술자리에서완 딴판으로 사뭇 진지한 분위기였음 ;;; 겉으로는 웃으면서 얼버무렸지만, 속으로는 진짜 미치는 줄 알았다. 역시 남한테 학위 논문은 보여줄 게 아니야…
최근의 일상이 묘하게 결집된 개꿈 이었다.
- 2005/04/05 08:55 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