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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로 몽고메리, <전쟁의 역사>

회사 도서관에서 빌려서 무려 여섯 주에 걸쳐서 읽은 무시무시한(?) 책.

5월에 예약해서 6월 시작한 뒤 빌리러 간 날, 사서가 책을 건네주면서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진짜로 읽으실 거예요?”

사실 나도 그정도로 두꺼울 줄은 (약 1000페이지) 몰랐기 때문에, 처음에 사서가 책을 꺼내줄 때 흠칫 놀랐다.

하지만 어쩌랴. “네, 뭐… 일단 빌렸으니 읽어야죠.”

그로부터 여섯 주, 대출 연장을 두 차례나 한 끝에 간신이 엊그제 마무리를 지었다.

특별한 감상이랄 건 없지만, 마지막 장에서 몬티(몽고메리의 애칭)가 예측한 미래의 모습은 90년대까지 진행된

역사의 흐름과 대체로 일치했다.

2차대전의 포화를 뚫고 승리를 거둔 장군으로서, 평범한 군인 이상의 안목을 갖게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 끝까지 읽고도 알 수 없었던 것은 출판연도였는데, 책 어디를 찾아보아도 나와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금 전 검색해보니 1967년에 썼다고 한다.

  • 예전에 2차대전사를 읽으면서 왜 ‘몽’고메리의 애칭이 몬’티’인가 궁금했는데, 이유를 알았다. Mon’t’gomery 였다.

  • 2005/07/13 17:16 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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