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252345
이규태 선생 별세
며칠 전 아침, 신문 1면에서 <이규태 코너="">가 6702회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는다는 기사를 보고 무척 아쉽게 생각했는데, 이런 사연이 있을 줄은 짐작도 못했다. 아마도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짐작했던 것이리라. 이규태 선생이 쓴 <역사산책>이나 <한국인의 의식구조="">같은 책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항상 그 박학다식함과 유려한 문장에 감탄하였다. 이제는 그분이 쌓아온 한국 역사에 대한 광대한 지식을 더이상 세상에 펼쳐보일 수 없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규태 선생은 보수적인 지식인의 한 표본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나간 우리네 역사를 되돌아보고 현재의 사회상에 비추어 길을 밝히는 것이 건강한 보수가 해야 할 중요한 임무일 것이다.한국인의>역사산책>이규태>
짧지 않은 분량의 글에 깊은 성찰을 담아서 근 7천 회에 이르도록 꾸준히 써온 것 자체만으로도 참으로 대단한 일이다. 붓을 놓고 이승을 떠난 이제는 부디 편안히 쉬시기를 바랍니다.
- 2006/02/25 23:45 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