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42313
copacabana
프렌즈 (누구 말대로는 “후뤤즈”) 시즌2의 마지막편을 보다가 듣게 된 노래
처음에는 제목을 몰랐기 때문에 첫 마디 가사를 구글에서 검색해 보았다. 하지만 가사의 첫 부분인 “Her name is Lola”에서 Lola를 Rola로 생각한 바람에 몇 번 실패한 다음 알아차렸다. (Rola로 검색해서 나온 사이트는 전부 중국 아니면 일본 사이트. 간간이 착각한 사람도 있는 것 같다.)
마침 나온 유투브 동영상을 보니 가수가 Barry Manilow.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생겼는지는 몰랐는데 막상 직접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날씬했고, 게다가 백인이었다. (이름만 듣고서는 좀 뚱뚱한 흑인 가수를 상상했기 때문에.)
유투브에서 처음으로 만난 동영상은 1978년 Copa에서 했던 공연이라고 나온다. 무려 내가 태어나기도 전이다! 70년대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의상과 구성인데, 요즘 시선으로 보면 참으로 촌스럽긴 하다. 하지만 남미풍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만큼은 전혀 색이 바래지 않은 듯 하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Barry Manilow를 뚱뚱한 흑인 가수쯤으로 생각한 이유는 처음 들었던 그의 노래
내친 김에
종종 가볍다는 비판도 있지만, 이렇게 옛 작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미국 문화의 힘이자 매력이 아닌가 싶다.
- 2008/02/14 23:13 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