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91223

황당한 텔레마케터

방에서 공부하던 중 텔레마케터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고객님. XXX 리조트입니다.” (현대 뭐시기였던 것 같은데 잊어버렸다.)

“네.”

“저희가 이번에 고객님들께 %&@&@#$%# 를 하고 있거든요.” (역시 잊어버렸다.)

“아니요, 관심 없습니다.”

(1초만에) “삑.”

… 뭥미?

지금까지 카드사 같은 곳에서 여러번 텔레마케터의 전화를 받았지만 이번처럼 황당한 경우는 없었다.

관심이 없다고 해도 자기쪽에서 전화를 건 이상 최소한 인사라도 하고 끊는 게 예의 아닌가?

텔레마케팅이 힘들고 고된 일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마지막 인사 한마디 하는 게 몇 초나 하고 얼마나 힘들다고.

회사 이름이라도 기억했으면 똑똑히 써놨으련만. 쩝.

  • 2008/07/19 12:23 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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