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62233
감염체 (Contagion)
로빈 쿡의 소설은 오래전에 <돌연변이>를 읽은 후론 처음이다.<돌연변이>에서 느꼈던 섬뜩함을 추억하며 책장을 넘겼지만, 솔직히 이 작품은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전체적으로 이야기 구성이 산만한데다, 의학 분야의 전문적인 내용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이야기에 몰입하기 힘들었다.줄거리는 대강 대형 의료업체로 인해 직장을 잃고 복수심을 갖게 된 의사가 그 업체 산하의 병원에서 퍼지는 전염병을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소재 자체는 독특한 편이고 단순히 병원만을 무대로 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이야기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느낌이다. 게다가 가장 큰 약점은 다양한 등장인물의 배경과 행동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고 어영부영 이야기를 끝낸 듯한 점이다.원래 심각하게 읽을 책도 아닌데다 시간 때우기 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편이니 굳이 비추...할 이유는 없지만 특별히 더이상 평할 내용도 없으니 여기까지.돌연변이>돌연변이>
- 2009/03/16 22:33 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