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11245
마이애미 (1)
2006년에 마이애미 출장을 갔을 동안 매일 저녁 그날 한 일을 수첩에 적어뒀다. 그 수첩을 버리기 전에 여기에 옮겨본다. 빨간색 글씨는 지금 추가하는 내용임.6/18 (일)12시 비행기로 인천공항 출발. 처음엔 비행기 안에서 좀 잤지만, 식사 후엔 잠이 잘 오지 않아서 고생하였다. 나중에는 영화 두 편 보았음. (약 12시간)오전 10시 반 시카고 OHARE 공항 도착. 첫 인상은 소문보다 한적한 느낌. 공항 내에 여러 터미널이 있고, 그 사이를 운행하는 전철이 있는 점이 놀라웠음. 인천공항보다는 삭막한 느낌. 오래되어서 그런지도. international -> domestic 으로 갈아탔음. (약 3시간 반)오후 5시 반 마이애미 공항 도착. 짐 찾는데 오래 걸렸음. 호텔에는 택시 타고 7시쯤 도착. 택시 안에서 흑인 기사한테 월드컵 우리 나라 경기 소식을 들었다. 박지성이 등번호 8번이었나?(아마 아니었겠지?)방에 짐 풀었는데 가방 잠금 장치가 안열려서 걱정했지만, 30초만에 비번을 찾았음.밤 9시쯤 일행 만나서 로비에서 술 한 잔 + 늦은 저녁 식사 하였음. (* 마가리타 피자 참 맛있었다.) NBA final 5차전이 생방송되고 있었는데 아쉽게 1쿼터만 보고 나왔음. 근데 술자리 끝나고 들어가니 4쿼터 하고 있었다. 시차 적응이 안되어서인지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졸면서 보다가 주요 장면과 끝나는 부분 다 놓침.* 첫날 자고 일어나서 배게에 tip 두는 것 깜빡했다. >_<6/19 (월)새벽 6시에 눈떠졌다. 창밖으로는 바다가 보이는데 아쉽게도 일출을 바로 볼 수는 없는 위치임. 샤워하고 옷입고 내려가서 사람들 만나고 아침식사. 두번째 접시를 혼자 많이 가져와서 무지 뻘쭘하게 먹었다.(과일 종류가 인상적인 뷔페였음)아직 직원들의 인사가 어색한 느낌.오전에 Syniverse와 미팅이 있어서 참석. 나는 원래 안들어가도 되지만 혼자 남는 것도 싫어서 따라들어갔다. Syniverse에서는 CEO, CTO, CMO 등 다수 참석. 내 과제로 연락하던 담당자도 만났다. (V. Wang & W. Zou 등)회의 내용은 주로 서비스 안정화 방안에 대한 solution이었는데 전부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70% 이상은 커버한 느낌. 사전에 관련 내용만 알았어도 90% 이상 소화했을 것 같다. 내용 자체가 어려웠던 것은 아니고. 새로 산 여름 정장을 첨 입었는데, 막상 정장에 타이까지 한 건 나뿐이었다.원래 일정은 회의 끝나고 점심 무렵부터 크루즈 유람이 있는데, 일행들이 너무 시간이 길다며 다른 것 하자고 협의.(협의가 아니라 합의지)옷 갈아입고 해변에 나가서 파라솔 밑에서 누워서 쉬었다. 가끔 웃통벗은 여자들도 보임. 그치만 별로 몸매가 볼만하지는 않다.(젊은 여자가 없어서 그래)날은 더운데 땀은 비교적 적게 났다. 어느새 파라솔 밑에서 한시간 정도 잠들었음. 모래가 무지 뜨겁고, 물은 정말 푸르고 깨끗하다. 수영복이 없었던 것이 정말 아쉬웠음. 물에는 발만 살짝 담가봄.호텔로 돌아와서 점심 먹으러 나감.
- 2009/07/01 12:45 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