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71659
상쾌한 밤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테니스를 치고 돌아오는 길에, 살짝 땀이 밴 채로 길을 걷다보니 바람이 정말 시원했다.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곳곳에 파티를 가기 위해 멋지게 차려입은 남녀들도 보이고 구름낀 하늘은 도시의 불빛을 머금어 여느때보다 환했다. 선선한 밤공기와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걸으니 더할나위 없이 기분이 좋더라. 시간이 흘러가는 게 안타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밤이다. 가로등으로 치장한 Weyburn Terrace의 전경도 일품인데, 사진기가 없어서 소개하지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 2010/02/27 16:59 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