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독서 목록
Kirkland 이야기 - 꿈보다 해몽
매일 아침 하우스메이트(한 집에 살지만 따로 방을 쓰니 룸메이트보다 하우스메이트가 맞는 것 같다.)와 같이 출근을 하는데, 10분 남짓 되는 거리를 걸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된다.
하루는 전날 밤 꾼 꿈을 이야기하길래, 해몽하는 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했다. 흔히들 알고 있는 돼지꿈, 용꿈이라든가 피나 똥을 보면 좋은 꿈, 이가 빠지면 주변에 안좋은 일이 생길 조짐이다 등등. 그 얘기를 듣더니 나중에도 두어 번인가 전날 꾼 꿈을 설명해주곤 하였다. (꿈 내용을 상세하게 기억하는 게 참 신기하다.)
그 중 하나는…
“내가 어느 커다란 동굴 안에 들어갔는데 그곳에는 사람들이 무리지어 있었어. 근데 이 사람들이 다 방사능에 오염된거야. 날 보고는 빨리 나가라고 해서 도망쳐 나왔지. 근데 웬 죽지않은 왕(?)이 쫓아오더라고.
이 꿈은 무슨 의미냐?”
날더러 어쩌라고. 개꿈이지 뭐긴 뭐여.
- 2010/08/04 14:00 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