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독서 목록
그냥
회사에서 저녁을 먹기 싫어서 밥을 사러 가게에 들렀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한국사람이었다. 음식을 받아나올 때까지 몇분동안 얘기를 나눴다. 이곳에서 처음 대화해 본 한국사람. 가끔 누군가와 통화하는 경우를 빼면 얼굴을 마주보고 한국말로 대화한 게 거의 두 달만이네.
오전엔 나름 재미있는 수업을 들었다. 잘 기억해서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어릴 때는 그런대로 명랑활달한 편이었던 것 같은데 그동안 어쩌다가 이렇게 따분한 인간이 되었나. 내가 또다른 나를 앞에 두고 있으면 참 짜증나지 싶다.
- 2010/08/11 13:32 에 작성